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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따로 또 같이, 부부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중장년의 취미활동

by 윤써니👩‍🦰 2025. 4. 19.

안녕하세요.

이웃집언니 윤써니입니다.

 

50대가 되면 

은퇴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시간적인 여유는 많아지는데

관계는 점점 줄어들어갑니다.

 

은퇴 전까지는 친밀감이 있는 관계보다는

사회생활을 위한 관계였죠.

 

그런 관계는 은퇴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멀어집니다.

 

유튜브에서 최근 들은 말인데

제일 중요한 관계는 부부관계라고 하더군요.

 

신혼 때이든

자녀를 기르는 시기든

노후이든 

언제나 1순위인데

 

우린 바쁜 사회생활과

가정에서는 자녀를 키우느라

부부관계가 소외 시 되었습니다.

 

경제적 풍요로움이 있다고

모든 부부가 관계가 좋지는 않습니다.

 

새삼스레 은퇴시기에 부부관계를 위해

노력한다고 달라질까요?

 

하지만 노력해야 하는 우리의 삶,

나의 건강과 그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평안한 노후를 위해서

 

따로 또 같이 하는 취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 부부 둘레길 걷기 &등산

*왜 좋을까요?

관절에 부담이 적고, 자연을 벗 삼아 대화를 나누기에 최적입니다.

심혈관 건강, 혈당 조절,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에요.

 

*어떻게 시작하나요?

1~2회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서울에 거주하신다면 서울둘레길 1~9코스를 따라 부부 산책을 추천합니다.

걷기 앱 트랭글을 활용하면 거리, 시간, 인증샷도 간편히 기록할 수 있습니다.

 

3. 스마트폰 사진 취미 &동네 브이로그

*왜 좋을까요?

비싼 장비 없이도 감성 넘치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나중엔 부부 유튜브 브이로그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나요?

매주 1사진 산책을 떠나보세요.
꽃길, 전통시장, 동네 카페 등 일상도 훌륭한 피사체가 됩니다.

무료 사진 편집 앱을 활용해 부부 인생 앨범을 만들어보세요.

 

4. 고전문학 or 성경 함께 읽기

*왜 좋을까요?

매일 일정 시간 책을 읽으면 두뇌 자극 + 대화 거리가 늘어납니다.

신앙이 있는 부부는 성경통독, 묵상 노트 쓰기도 좋습니다.

 

*추천 도서

헤르만 헤세 <데미안>,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시편/잠언

 

5. 텃밭 가꾸기 &반려식물 키우기

*왜 좋을까요?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면 스트레스가 줄고 정서 안정에 도움 됩니다..

더욱이 공동 작업은 부부 유대감을 높여줍니다.

 

 

6. 연극·뮤지컬 관람 

*왜 좋을까요?

예술적 감성을 채우는 문화생활은 삶의 질을 확 끌어올립니다.

 

*어떻게 즐기나요?

한 달에 1~2문화 데이로 정해 보세요..

평일 낮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할인 공연도 많습니다.

 

7. 미술관·박물관 데이트

*왜 좋을까요?

조용한 공간에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서로의 시선을 공유하게 됩니다.

 

*팁

전시가 끝나고 근처 카페에서 느낀 점 나누면 데이트 효과 만점!

 

8. 외국어 함께 배우기

*왜 좋을까요?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뇌 건강에 좋고, 해외여행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나요?

무료 앱, 유튜브 강의 또는 시니어 어학 교실 이용

 

9. 드라마, 영화 감상 &리뷰 나누기

*왜 좋을까요?

같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다르게 느끼는 것을 이야기하면, 생각의 폭이 넓어집니다.

 

*추천 포맷

극장에서 보면 더 좋겠지만 

요즘은 넷플릭스로도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주 1회 정도 요일과 시간을 정해

서로 추천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좋겠죠!

 

부부 드라마, 영화 일기써보기

매주 한 편씩 보고 평점과 느낌 공유

 

10. 취미 미술 &도예 교실 등록

*왜 좋을까요?

손을 쓰는 활동은 집중력을 높이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 됩니다..

완성된 작품은 추억이 되고, 서로의 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나요?

지역 문화센터나 주민센터의 프로그램을 찾아보세요.

도자기, 아크릴화, 캘리그래피 등 함께 배울 수 있는 활동이 많습니다.

 

 

이 열 가지 취미활동 말고도

정말 다양한 취미가 있습니다.

 

부부 함께 노래 부르기

악기 배우기

여행 다니기

서울 구석구석 나들이하기 등등...

 

 

거창하지 않은,

둘이 함께 하기 힘들면

각자가 취미를 갖고

 

그러다 보면 서로의 취미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면 어느 순간 함께하는 취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취미를 관계를 만들어주고

관계를 이어주며

관계를 지키게 해 줍니다

 

은퇴 후 함께 보내는 시간의 질이

삶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작은 취미하나로 

서로에게 관심을 가고

더 가까워지는

일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