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써니입니다.
날씨가 벌써 더워졌죠.
겨우내 햇살이 그리운데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그늘로 다니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햇살이 고와
햇빛의 절실하진 않죠.
외국의 경우, 일부러 썬텐도 하는데
우리는 피해 다니고 있으니...
그런데 이 햇빛이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요즘처럼 건강이 중요한 시대,
"무엇을 먹어야 더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데
최근에
"하루에 비타민 D 한 알만 챙겨도 4년 젊어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오늘은 그 내용을
쉽고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풀어드리겠습니다.
“비타민 D가 세포 노화를 늦춘다고요?”
이 이야기는 미국의 유명한 병원,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직접 참여한 연구에서 나왔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타민 D를 꾸준히 먹은 사람들은
세포가 늙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텔로미어’라는 생물학적 노화 지표가 있는데,
이게 덜 닳았다는 겁니다.
텔로미어?
이게 무엇이기에 우리에게 중요할까요.
"텔로미어"란?
텔로미어는 쉽게 말해 DNA 끝부분에 있는
보호막 같은 존재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세포가 나뉠 때마다
이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집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 세포가 더 이상 나눌 수 없어지고
- 면역력도 떨어지고
-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 노화가 눈에 띄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텔로미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젊음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비결로 알려져 있지요.
우리 몸은 정말 신기해요.
많은 연구로 인해 정말 몸의 신비함,
신체가 우주라는 말을 공감하게 됩니다.
연구 결과로
하루 2000IU 비타민 D 복용자, 4년 동안 더 젊어졌다!
이번 연구는 4년간 1054명을 추적한 대규모 실험이었다고 해요.
그중 일부는 매일 비타민 D3 2000IU를 복용했고,
나머지는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아주 뚜렷했습니다.
- 비타민 D를 먹은 사람들은
텔로미어가 평균 0.14킬로 염기쌍 덜 짧아졌다는 사실! - 이는 생물학적으로 4년 정도 더 젊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비타민 D가 세포 속 염증을 줄여주고,
그 결과 노화도 늦춰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영양제 챙겨 먹어야 할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릴게요.
절대 아닙니다.
하버드 의대의 조앤 맨슨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타민 D는 만병통치약이 아니고,
햇볕, 운동, 식사, 수면이 기본입니다.”
즉, 영양제보다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예요.
- 비타민 D는 햇빛만 잘 쬐어도 자연스럽게 생성됩니다.
- 건강한 식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으로도 비타민D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은?
비타민 D는 다음과 같은 음식에 많이 들어 있어요.
🐟 연어, 고등어, 정어리 | 대표적인 기름진 생선. 비타민 D 최고급원 |
🥚 달걀 노른자 |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단백질+비타민 D |
🥩 소간 | 철분과 함께 비타민 D도 풍부 |
🍄 말린 버섯 | 특히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
🥛 우유, 치즈, 요거트 | 비타민 D 강화 제품도 많음 |
이런 음식을 일상 식단에 조금씩 넣어 먹는 것이
비타민 D 보충제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합니다.
햇볕 쬐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비타민 D의 70~90%는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생성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15분만이라도
팔, 다리, 얼굴에 햇빛을 직접 쬐는 것,
중년 건강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창문을 통한 햇볕은 효과가 거의 없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흡수량이 줄어들 수 있어요.
다만, 보충제가 꼭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 햇볕을 거의 쬐지 못하는 사람
✔️ 고령자나 실내 활동 위주인 경우
✔️ 만성 염증 질환이 있거나
✔️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 등 진단받은 경우
👉 이런 경우엔 의사 상담 후,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해도 좋습니다.
보통은 하루 800~2000IU 정도를 권장합니다.
==>> 건강하게 젊어지는 비결, 정리해 드릴게요
비타민 D 음식 | 연어, 달걀, 우유, 말린 버섯 등 주 3~4회 |
햇볕 쬐기 | 하루 15 |
운동 | 주 3회 이상, 유산소+근력 함께 |
수면 | 밤 10시~새벽 2시 깊은 수면 확보 |
보충제 | 전문가 상담 후 섭취, 과용 금지 |
건강 지키기는 생활습관이 먼저입니다
비타민 D가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무작정 영양제를 사 먹는 게 아니라,
내 몸 상태를 먼저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햇볕 아래 15분 산책하고,
저녁엔 생선 한 토막을 굽고,
밤엔 푹 쉬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게 바로
진짜 젊어지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