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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회없는 요양원 선택을 위한 9가지 주의사항

by 윤써니👩‍🦰 2025. 4. 30.

안녕하세요.

윤써니입니다.

노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너무 슬픈 현실이지만

 

노령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그중 실버타운,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요양원에 부모님 모시는 게 죄짓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자식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요양원을 방문,

좋은 요양원을 찾아보시기도 합니다.

 

재정적 여력이 있으면 

실버타운으로 가시기도 하지만

제 주변은 요양원으로 대부분 모십니다.

 

부모님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결정이니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며,

요양원에 대한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직장 생활을 하거나 물리적으로 부모님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

요양원은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돌봐주는 중요한 생활공간이 됩니다.

 

그러나 아무 요양원이나 선택했다가는

서비스 불만족, 부적절한 돌봄, 경제적 부담 등으로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요양원 선택은 단순히 시설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의 노년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요양원을 선택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핵심 항목 9가지입니다.

 

1️⃣ 장기요양등급 확인 없이 계약 진행 ❌

요양원은 아무나 입소할 수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장기요양 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만 입소가 가능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신청 → 등급 심사 → 결과 수령 후 입소 절차


등급 없이 계약을 진행하거나,

추후 등급이 부결되면

입소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100% 자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좋아 보이는" 시설만 보고 판단 ❌

겉으로 보기에 건물 외관이 깔끔하고 최신식이라 해도,

실제 중요한 것은 내부의 직원 태도, 어르신 응대 방식, 시설 위생, 응급대처 시스템입니다.


✔️ 낮 시간에 직접 방문하여,

  • 어르신들의 표정
  • 복도와 방의 청결 상태
  • 직원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제 사용되는 침대, 화장실, 샤워실 등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3️⃣ 입소비용 구조가 불명확한 경우 ❌

요양원 비용은 요양등급에 따라 장기요양보험이 일부 부담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일부 민간 요양원은

여기에 식비, 프로그램 비용, 간병비, 보증금 등을 추가로 청구하기도 합니다.


✔️ 명확한 월별 청구 내역서 샘플을 요청해 보고,
✔️ 구두가 아닌 서면 계약서로 항목을 정리해야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의료·간병 시스템이 부족한 시설 ❌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거나,

응급상황 대응 체계가 미비한 곳은 위험합니다.


특히 치매,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이라면 의료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 반드시 확인할 사항:

  •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상주 여부
  • 응급 시 인근 병원과의 연계 체계
  • 투약 및 병원 동행 서비스 제공 여부

 

5️⃣ 치매·중증환자 수용 가능 여부 확인 부족 ❌

경증 치매 어르신은 일반 요양원에서도 생활 가능하지만,

중증 치매나 공격 성향이 있는 어르신은

치매전문요양원 또는 보호병동이 있는 시설이 적합합니다.


📌 중증 어르신을 일반 요양원에 맡겼다가

타인과의 마찰, 퇴소 조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지인도 요양원 적응을 잘 못하셔서

여러 군데 요양원을 전전하시다 보니

본인은 물론 자식들까지 힘들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6️⃣ 생활 프로그램 없는 '방치형' 요양원 ❌

어르신들이 하루 종일 TV만 보는 등 ‘시간 때우기’ 위주의 요양원은

우울증, 인지 저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저희 시아버지가 계신 곳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서

매일 나와서 햇빛도 쏘이고

산책도 하시고 했었어요.


✅ 좋은 요양원은 다음과 같은 생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음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 치매 예방 인지훈련
  • 산책, 요가 등 운동 프로그램
  • 지역 사회와 연계한 외부 활동

 

7️⃣ 직원의 태도와 근속 기간 확인 필요

돌봄의 질은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 입소 전 직원과 대화해 보고,
✔️ 어르신을 대하는 말투와 태도, 존칭 사용 여부 등을 체크하세요.
또한 직원의 근속기간이 짧고 이직률이 높다면 내부 근무 환경이 좋지 않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8️⃣ 면회 시스템과 보호자 소통 방식

코로나19 이후 면회가 제한되었던 경험이 있어,

현재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면회 가능한 요일과 시간
✔️ 영상통화 지원 여부
✔️ 보호자와의 정기 상담 시스템 존재 여부 등


※ 보호자 소통이 잘 안 되는 요양원은

어르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워 불안 요소가 됩니다.

 

9️⃣ 실제 후기를 너무 믿거나, 무시하는 것도 위험

인터넷 카페, 블로그, 지역 맘카페 후기는 참고만 하세요.


✔️ 후기 중 동일한 민원 반복 여부,
✔️ 실제 입소자 가족의 방문 후기 등을 체크하고


무조건적인 신뢰보다는,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확인이 가장 정확합니다.

 

✅ 요양원 방문 시 필수 질문 리스트

 

하루 일과표는 어떻게 되나요? 기상, 식사, 휴식, 활동 여부
입소 후 적응 기간 지원은 있나요? 초기 정서 지원 프로그램 여부
음식은 직접 조리하나요? 외주 급식 여부 확인
위급 상황 시 어떻게 대처하나요? 병원 이송 체계, 보호자 통보 방식
주기적인 건강 검진은 어떻게 하나요? 의사 방문 주기, 진료 협약 병원 유무

 

==>> 요양원 선택을 위해 최소 3곳 이상은 직접 발로 뛰세요

요양원은 어르신의 ‘집’이 됩니다. 겉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최소 2~3곳은 직접 방문, 비교, 질문을 통해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부모님이 평안하고 존중받는 노후를 보내시도록,
가족의 마음으로 따뜻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살고 계신 곳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자주 방문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가까이 있으므로

심리적 안정감도 있어야 잘 적응하시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