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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일입니다 – 생일의 의미, 탄생화

by 윤써니👩‍🦰 2025. 4. 12.

안녕하세요

이웃집언니, 윤써니입니다.

 

생일 축하해요!”라는 말,

어릴 땐 케이크와 선물 때문에 설레는 날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일은 조금씩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또 한 해를 무사히 살아낸 나에게 손뼉 치는 날이 되었지요.

 

오늘은 아네모네 생일입니다.(남편)

타이밍을 잘 못 맞추어

지난주에 먹은 미역국,

미역국 없는 생일입니다.

 

오늘은 생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일의 진짜 의미는 뭘까요?

생일은 단순히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시간,

그리고 나와 함께 해준 사람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날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생일은, 세상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당신이 태어난 걸 기다렸다는 증거예요.”

이 말에 괜스레 울컥했던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기다려준다는 것,

생각만 해도 설레이고 

기분이 좋지 않나요?

 

나이가 들어도,

생일은 여전히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그리고 신앙을 가진 저는,

하나님이 누군가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를 생각해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생일도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나라, 서양 생일의 풍경도 다르답니다

어릴 적 어떤 생일파티를 하셨나요.

제가 자랄 때는 대부분 어려운 시절이었기에

저는 특별한 거 없는...

 

20대가 되면서 생일케이크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제 자녀를 키우면서

생일파티를 하면 집에 모여 김밥, 떡볶이, 과자, 치킨, 케이크...


요즘은 돌잔치부터 키즈카페 등

외부에서 많이 생일파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의 생일

생일은 가족 중심의 의미로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문화는 대표적입니다.


미역국은

엄마가 나를 낳을 때  많이 고생했다는 의미에서
감사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예전엔 자신의 생일보다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날로 여겼어요.

요즘도 그런가요??

 

🎈 서양의 생일

개인의 특별한 날로 더 강조되어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느낌입니다.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소원을 빌며,

친구들과 파티를 즐깁니다.

 

선물도 크게 준비하고,

생일카드도 줍니다.

 

 

생일은 어느 계절에 태어났냐에 따라

성향이 다르다고도 하죠.

 

계절 따라 다른 성향, 월별 탄생화

태어난 계절에 따라 사람의 성향도,

생일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보다 감성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읽다 보면 "어머, 내 얘긴데?" 싶은 부분이 분명 있을 거예요.

하지만 완전 다른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재미로 보세요.

 

 

*봄에 태어난 사람들 (3~5월생)

따뜻한 햇살과 함께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온화하고, 희망을 품은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성향: 낙천적이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스타일

대표 탄생화:

3수선화 (자존심과 존경)

4데이지 (순수함, 희망)

5은방울꽃 (행복이 다시 찾아오길)

 

 

*여름에 태어난 사람들 (6~8월생)

햇볕처럼 강렬하고 생기 있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으며
리더십 있고 활발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성향: 솔직하고 에너지 넘치며, 때론 감정 표현이 풍부!!

대표 탄생화:

6장미 (사랑, 열정)

7백합 (순결, 존엄)

8글라디올러스 (성실, 정직)

 

*가을에 태어난 사람들 (9~11월생)

풍성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사색적인 기질이 매력인 분들이 많으며
감정이 깊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성향: 조용하지만 따뜻한 리더, 진중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대표 탄생화:

9국화 (성실, 진실한 마음)

10금잔화 (이별의 슬픔 속에서도 희망)

11동백 (겸손, 아름다움)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 (12~2월생)

조용하고 사려 깊은 동시에, 속은 강인한 사람들이 많으며
눈처럼 맑고 단단한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성향: 내면이 깊고 신중하며,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대표 탄생화:

12포인세티아 (축복, 따뜻한 마음)

1수선화 (새로운 시작, 겸손한 마음)

2제비꽃 (겸양, 사랑의 고백)

 

참고로 제가 12월 생인데 

수선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올해 봄에는 수선화 한송이 받아보지 못했는데,

저라도 저를 위해 선물할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렇게 생일의 의미를 살펴보면,
생일은 단순한 날짜가 아니라

'나만의 색깔'이 담긴 날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탄생화는 말 그대로 이 세상에 피어난 당신만의 꽃”이니까요.

 

저희 집에는

봄에 태어난 사람,

가을에 태어난 사람,

그리고 겨울에 태어난 사람!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누구의 생일이든,

누군가가 당신을 기다린 날이며,

그것은 세상에 하나뿐인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된 날입니다.

 

비록 오늘이 생일은 아니어도

오늘 하루를 여러분의 특별한 이야기로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