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통, 단순 소화불량일까? 정확히 알고 관리하자

안녕하세요.

이웃집언니 윤써니입니다.

올해 들어서 저는 위통으로 고생 중입니다.

 

작년 말부터 조금씩 아프더니

1월 건강검진 중 위궤양 증상이 심해

벌써 올해만 위내시경을 두 번 했습니다.

 

많이 좋아졌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오늘 새벽에도 조심씩 아파오더니,

오후에도 여전히 아팠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분도 혹시 쓰리고 아픈 느낌,

혹은 식후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이 자주 느끼시나요?

 

위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닐 수 있습니다.

위통의 정확한 원인부터 증상별 질환 구분,

그리고 위 건강을 위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함께 알아볼게요.

 

 

1. 위통의 주요 원인 5가지

1) 기능성 소화불량

기질적인 이상 없이 위가 민감해지거나 운동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특징: 명치 통증, 포만감, 트림이 잦음
👉 스트레스와 식습관이 주요 원인입니다.

 

2) 급성/만성 위염

위 점막이 자극이나 염증으로 붓고 손상된 상태입니다.

*급성 위염: 술, 자극적 음식, 약물 복용 후 갑자기 발생

*만성 위염: 오랜 기간 위 점막이 헐고 재생되지 못함
증상: 속 쓰림, 구역감, 메스꺼움, 식욕 저하

 

3) 위식도 역류질환 (GERD)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염을 일으킵니다.
증상: 명치 뒤쪽 통증, 가슴 통증, 신물 올라옴
👉 밤에 증상이 심하거나, 기침과 인후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세균으로, 위염·위궤양·위암의 주요 원인입니다.
검사법: 내시경 조직검사, 호흡검사, 혈청검사
👉 양성일 경우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이용한 2주 치료 필요

 

5) 약물성 위염

진통제(NSAIDs), 아스피린, 철분제 등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약 복용 후 속 쓰림이나 구역감이 생긴다면 위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저는 속이 많이 쓰리고

가끔 속이 더부룩...

 

최근에는 일본에서 친구가 사 온  양배추로 만든 알약을 복용 중,

조금 괜찮아진 듯했는데 다시 아프기에

병원을 가봐야겠습니다.

 

2. 위에 좋은 음식과 식단 관리

위는 매우 민감한 기관으로,

음식 선택 하나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자극을 줄이면서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자주 양배추 찜, 바나나, 꿀 등을 먹고 있는데 
아직은 큰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 위 건강에 좋은 음식

음식	주요 효능
양배추	비타민 U 풍부 → 위 점막 재생, 궤양 예방
감자즙	위산 중화 작용 → 위산과다로 인한 통증 완화
바나나	점막 보호, 염증 완화, 변비 예방
단호박	부드럽고 소화 쉬움, 비타민 A로 염증 억제
꿀 + 따뜻한 물	항균 작용, 위 점막 보호
브로콜리	설포라판 성분 → 헬리코박터 억제 효과
생강차	위 운동 촉진, 항염 작용으로 복통 완화
미음/죽	자극이 거의 없어 위염·위궤양 환자에게 적합

👉 위에 좋은 식사는 **‘자극을 피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게’**가 핵심입니다.

 

@ 피해야 할 음식

음식군	위에 미치는 영향
카페인 (커피, 홍차, 에너지음료)	위산 분비 촉진, 식도 자극
술	위 점막 손상, 위산 역류 악화
맵고 짠 음식 (김치, 고추장, 찌개류)	위 점막 염증 유발
탄산음료	위 팽창 → 트림과 속쓰림 유발
튀김·기름진 음식	소화 지연, 위산 증가
초콜릿	식도 괄약근 이완 → 역류 유도 가능성 있음

 

요즘 커피도 하루 1잔을 거의 마시지도 않았어요.

어제 낮에 잔치국수를 먹어서 그런것인지

앞으로 밀가루도 최대한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3. 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실천법

*하루 3끼 일정하게, 소식(小食)하기
*과식은 위벽을 과도하게 자극합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식사 후 최소 30분은 앉아 있거나 산책하세요. 역류 방지에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위는 '제2의 뇌'로 불릴 만큼 스트레스에 민감합니다.
👉 명상, 따뜻한 차 마시기, 취미활동 추천

*금연, 금주 실천하기
니코틴과 알코올은 위 점막을 직접 손상시킵니다.

*위 보호약 병행 복용
진통제나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 중이라면 위 보호제를 꼭 병행하세요.

 

@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구토나 흑색변

*심한 야간 통증

*가슴 뒤쪽 타는 듯한 느낌

*속 쓰림과 트림이 반복되는 경우

👉 특히 만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건강은 자랑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위에 대해서는 좀 자만했나봅니다.

 

이번 주 병원을 가봐야겠습니다.

 

누군가 "위"는 정성으로 다스리는 "장기"라고 하더군요.

위통은 단순히 속이 불편한 문제가 아니라

일상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리적 불안감을 줍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의 시작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위에 휴식을 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 규칙적인 식사, 마음의 평온을 실천해 봐야겠어요.